SBS 창사 20주년 맞아
시베리아 툰드라의 사계를 DSLR 카메라로 촬영해 화제가 되었던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
그 화제가 되었던 시기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그간의 기록을 담아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가 안방극장으로 다시 찾아왔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촬영에 성공하여
네네츠 아이들의 성장과 지구온난화로 변화하고 있는
툰드라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우 고현정이
<최후의 툰드라>에 이어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까지
내레이터로 나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도 내레이션을 하며 감명 받았던 좋은 작품에
시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툰드라의 풍경과 꼴랴 형제들을
10년 만에 영상으로 다시 만나 반갑고 방송이 기대된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툰드라
주로 북극 근처에 위치한 동토 지역으로 삼림 한계를 넘은 지역.
나무는 적고 주로 이끼가 많으며 종종 관목이 있기도 합니다.
인구밀도가 극단적으로 낮아 이누이트족이나 유픽족, 사미인, 네네츠인, 유카기르인, 축지인, 응가나산인 등 몇몇 민족들이 주로 목축이나 수렵, 어업을 하며 거주합니다.
※ 툰드라의 기후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0℃에서 10℃ 사이인 곳으로 이곳보다 높으면 냉대기후, 낮으면 빙설 기후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총 4부작을 편셩 되었는데요
1부
<툰드라의 상속자들>
25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2부
<흔들리는 툰드라>
26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3부
<툰드라의 경고>
4월 1일 오후 10시 방송
4부
<툰드라의 10년의 기록>
4월 2일 오후 10시 방송
모두 SBS에서 방송예정입니다.
"세상의 끝"에서 10년만에 다시 만난 아이들
네네츠어로 "세상의 끝"을 뜻하는 야말.
겨울이면 평균 기온 영하 50도로 내려갈 만큼 얼어붙은 극지방의 땅에서 만났던
일곱 살 소년 꼴랴는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되어 제작진들을 반갑게 맞이해줬습니다.
잠시 툰드라를 떠나 도시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꼴랴네 형제들은
이제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나이가 되었고,
그 사이 태어난 어린 여동생들을 돌보는 등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툰드라를 떠나 도시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도시에서 생활을 할 것인가
전통의 툰드라를 이어갈 것인가....
사실 이들도 극지방에서 살아가긴 하지만
세상 어느 아이들, 청년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여주고 있네요.
툰드라의 주인, 네네츠 사람들과 떠난 순록유목 대장정
순록으로 시작해 순록으로 끝나는 삶을 사는 지구상의 마지막 유목민, 네네츠족.
겨울이면 평균 기온이 영하 60도를 웃돌고
여름에는 모기가 들끓는 극한의 땅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인생은 순록을 중심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순록은 네네츠인들에게 뿔과 가죽, 고기까지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입는 옷부터 식사, 집까지 모두 순록에서 나오기에
그들은 순록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민족입니다.
순록 = 네네츠 유목민
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이들을 따라다니며 1부와 2부에서 제작진들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 네네츠인들과 순록들..
모기떼와 함께하는 생생한 현장을 전달합니다.
흔들리는 툰드라, 10년간의 변화
1년 내내 얼어있는 땅,
<영구동토층>
으로 뒤덮여있는 극지방의 툰드라가
지구온난화로 점점 고장 나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영구동토가 녹기 시작하고
땅 아래 갇혀있던 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크고 작은 싱크홀이 생겨납니다.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인들에게 되는 문제점이라면
네네츠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순록들의 생존에 위협이 됩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눈 대신에 비가 내리며
빗물이 다시 얼고 하는 과정을 통해
순록들이 땅 속의 이끼를 먹지 못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기후변화로 인해
유목경로마저 바꿔 살아야하니
네네츠인들의 생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유목민들의 생활을 다루어 주는 점도 있지만
우리 인류 마지막 유목민이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면 현대 문명의 발달로
유목민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기후 변화로 인하여 사라지게 되는
것도 같이 보여주는 듯합니다.
단순히 지구온난화가
지금 당장은 우리에게 현실감이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유목을 하는 네네츠인들에겐
이미 그 피해가 시작이 되었다고 볼 수 있네요.
점점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유목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피부로 와닿을 날이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는 그것을 이겨내고 반드시
해결방법을 찾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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