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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체르노빌 원전사고, 그 날의 진실 <HBO드라마 체르노빌> 체르노빌이라는 드라마는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실제 체르노빌원전사고를 다룬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는 체르노빌에 대한 진실과 사고가 일어났던 원인이 무엇인지, 과연 사람의 잘못인지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인지 등등 체르노빌에 사고 일어남과 동시에 사고 현장을 복구하고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드라마입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해 알고 싶다면 봐야한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체르노빌에 대한 사고에 대한 지식은 별로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러한 지식 따위는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말 실제를 잘 다루어준 드라마입니다. 사건 발생부터 복구과정과 어떠한 조치를 취하였는지 잘 이야기해주는 드라마이며, 5편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 현장에.. 더보기
말씀을 전하는자 <메시아>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그는 기적인가, 기만인가 ? 말씀을 전하는 자 혹은 라고 망상에 빠진 정신병자 우선 저는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전 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확신을 할 수가 없었어요. 진짜 메시아인지 아니면 정말 망상에 빠진 정신병 환자인지.... 저는 사실 드라마이지만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그냥 당연히 그는 가짜이고 무슨 목적이 있어서 세상 사람들을 선동하여 집단을 만들고 그 집단을 이용하여 어떠한 사건을 일으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언변은 그와 대화하는 드라마 속 캐릭터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혼을 쏙 빼놓습니다. 별 말을 안하는데도 그는 거짓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메시아와 대화한 모든 이는 그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마치 회개를..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영화 : 이라크 전쟁 <샌드캐슬(Sand Castle)> 샌드캐슬(Sand Castle) 이라크 전쟁. 기관총 사수이자 19살인 어린 미군 매트의 부대는 바쿠바 외곽의 마을의 공병 부대의 엄호를 위해 파견된다. 이곳에서 그들은 예상치 못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집단의 공격을 받게 되고, 마을은 말 그대로 살육의 현장이 된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제목 참 잘 지었다." 그들의 말에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모래성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성스럽게 쌓은 모래성은 너무나도 쉽게 파도에 의해 무너지고 다시 쌓으면 또 다른 파도가 와서 휩쓸고 갑니다. 이런 의미로 보이기엔 이 영화의 배경을 정말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이라크 전쟁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더 깊이 파고들어 이 영화는 이라크 전쟁의 진정한 목적 달성을 실패한 이유와 전쟁의 허무.. 더보기
닉 퓨리의 가족등장!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2019)> 넷플릭스(Netflix) 영화 - (2019)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후속작도 나왔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이미 넷플릭스 개봉작이 많은 후속작 중 하나였다는 것 아시나요? 주인공은 3대에 걸쳐서 나오게 되는데요. 첫 개봉 영화는 1971년에 나왔고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절 흑인 주인공이 나와 성공한 기념비적인 영화였어요. 두 번째는 1972년에 속편으로 더보기
체스, 실화, 소녀의 성장기 : 넷플릭스 퀸스갬빗(The Queen's Gambit) 퀸스갬빗(The Queen's Gambit) "1950년대 한 보육원,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소녀 점점 더 넓은 세계로 향하며, 체스 스타의 여정을 이어간다. 하지만 더 이기고 싶다면 중독부터 극복해야 한다." 퀸스갬빗 뜻 체스 오프닝 중 하나입니다. 체스는 서양의 장기라고 보면 되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8줄씩 64칸으로 격자로 배열된 체스보드에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피스들을 규칙에 따라 움직여 싸우는 보드게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게임 중 하나라고 하네요. 퀸스갬빗은 실화라고 ?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스토리가 좋고 워낙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보니 사람들이 실화가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화는 아니고 월터 테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스콧 프랭크와 애런 스콧.. 더보기
"서른이면 괜찮아져" 30대를 위한 드라마 <멜로가체질> "서른, 견디기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른 살 이기에 아직 꿈을 꾸는 그들. 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서른 살 그녀들의 판타지." 인물 소개 임진주 / 천우희 신인 드라마 작가 감정 기복이 지나치게 심함 정상으로 보이고 싶어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 비정상의 범주에 속하게 되는 비운의 여인.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가 되어 사치할 그 순간만을 꿈꾼다.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인데 말 그대로 극 초반에는 감정 기복의 심함이 드러난다. 하지만 드라마 계약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아주 안정적인 감정상태를 보인다. 말 그대로 30대 때 일어날 수 있는 불안과 안정의 상태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이은정 / 전여빈 다큐멘터리 감독 세 친구가 함께 살고 있는 .. 더보기
위로 받고 싶은 이를 위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나의 아저씨> "길거리에 넘쳐나는 흔하디흔한 아저씨들, 허릅하고 한심하게 보이던 그들이, 사랑스러워 죽을 것이다. 눈물 나게 낄낄대며 보다가, 끝내 펑펑 울 것이다." 인물소개 박동훈(45세) / 이선균 건축구조기술사 절대 모험을 하지 않는 안전제일주의의 사람이다. 순리대로 살고 타성에 물들지 않으며 따듯함과 우직함이 있다. "인간의 매력"을 보여주는 맑은 물에 눈과 귀를 씻은 느낌이 드는 인물. 안전진단 3팀의 부장으로 대학 후배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만하면 됐다."라고 하며 욕심이 없는 스타일. 매일 회사 일이 끝나면 삼 형제와 어릴 적 어울렸던 동네 사람들과 동창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진다. 그것이 동훈에게는 유일한 낙처럼 보인다. 워낙 말이 없고 조용한 스타일이라 힘들면 .. 더보기